민경욱 ‘침 뱉었다’ 논란에 “모욕 준 것” VS “비염 때문”, 맘 카페 폭로 “재차 묻자 답 없이 무시"

민경욱 ‘침 뱉었다’ 논란에 “모욕 준 것” VS “비염 때문”, 맘 카페 폭로 “재차 묻자 답 없이 고개 돌려”

민경욱 의원이 지역 주민에게 인사를 건네다 돌아서서 침을 뱉은 사실이 알려져 논란에 입장을 전했다.

해당 주민은 자신이 차갑게 대하자 모욕을 준 거라며 인터넷에 글을 작성했다.

이에 민경욱 의원은 “비염때문이었고 주민을 모욕할 의도는 없었다”고 말했다.

20일 인천 송도의 맘 카페에 민 의원에게 봉변을 당했다는 주민의 글이 게재됐으며. 글에 따르면 밤늦은 시각 주민은 민 의원을 마주쳤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민 의원이 다가와 잘 지내시느냐고 했지만 답하지 않았고, 재차 묻길래 ‘이번 정부에서는 잘 지낸다’고 했더니 민 의원이 고개를 돌려 침을 뱉었다”고 폭로했다.

상황을 언급, 모욕적이었다고 언급한 주민의 글은 조회수만 6천이 넘었고 댓글이 수백개 작성됐다.

한편, 민경욱 의원은 ‘침 뱉었다’ 논란에 “쌀쌀한 날씨에 비염 때문에 돌아서서 침을 뱉은 건 맞지만, 주민을 모욕할 의도는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부덕의 소치로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면서도, “오해에서 빚어진 일이겠으나 저는 저대로 이해할 수 없는 황당한 일을 겪었다.”고 이야기했다.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홍준선기자 hjs01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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