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 올해 배당 축소 예상-KB증권

KB증권은 S-Oil(010950)이 올해 실적 감소로 배당금이 축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목표주가는 10만8,000원, 투자의견은 ‘유보(Hold)’를 유지했다.


백영찬 연구원은 “4·4분기 매출액은 6조7,41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5.9% 증가하지만, 영업이익은 -126억원으로 적자전환이 예상된다”며 “4·4분기 석유사업 매출액은 5조3,099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1,415억원의 대규모 손실이 예상된다. 전 분기 말 대비 크게 하락한 국제유가로 인해 대규모 재고평가손실이 예상되고, 4·4분기 복합정제마진도 배럴당 4.9달러로서 3·4분기 대비 4.1달러나 하락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4·4분기 화학사업 매출액은 1조188억원으로 전 분기와 유사하지만, 영업이익은 831억원으로 18.6% 감소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백 연구원은 “4·4분기 실적악화로 인해 기말 배당금은 예상보다 낮아질 전망”이라며 “하반기 실적악화로 인해 올해 총 배당금 3,600원 (중간 600원, 기말 3,000원) 기준 예상 배당성향은 67.9%”이라고 분석했다. 과거 배당성향을 고려하면 올해 기말 배당금은 3,000원 수준으로 판단된다는 것이 백 연구원의 예상이다.

/조양준기자 mryesandn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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