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세종, 구현지 연구원은 “기업의 인수합병을 통한 성장 가능성이 있으며, 2019년 영업이익이 9.6%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두 연구원은 “1,000억원 이상의 순현금과 5,000억원 이상의 자금 조달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KT그룹 내에서 케이블 사업자에 대한 인수를 빠르게 진행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들은 “ M&A에 성공할 경우 피인수 법인의 규모에 따라 순이익이 적게는 30%, 많게는 100% 증가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들 연구원은 또 “자회사 스카이티비의 성장도 기대되는 부분”이라며 “스카이티비의 대부분의 콘텐츠를 외부에서 조달하는데 외주제작사를 인수해 자체 제작 콘텐츠를 강화하면 적은 인력 충원에도 빠른 성장을 담보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에 더해 “유료방송에 스카이티비의 콘텐츠가 더해질 경우 주가수익비율 기준 15배에 가까운 배수 부여가 충분히 가능하다”고 내다봤다./이서영기자 seoyoung@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