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프린은 6일(한국시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린 2018-2019 FIS 월드컵 여자 알파인 회전 경기에서 1·2차 시기 합계 2분01초09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2위 페트라 블로바(슬로바키아)의 2분02초34에 1.25초 앞선 시프린은 최근 출전한 월드컵 여자 회전 경기에서 7차례 연달아 정상에 올랐다.
월드컵 여자 회전 역대 최다 연승 기록은 1989년 브레니 슈나이더(스위스)와 2001년 야니카 코스텔리치(크로아티아)가 세운 8연승이다.
시프린은 “연승 기록을 의식하지 않는다”며 “팀원들이 많은 도움을 주고 있어서 동기 부여가 잘 되다 보니 좋은 성적을 내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월드컵 회전 경기에서 통산 37승을 따내 여자 선수 최다승 기록을 보유한 시프린은 남녀 선수를 통틀어 회전 최다승 기록인 40승(잉에마르 스텐마르크)과의 격차도 좁혔다.
/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