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가운데) 등이 지난 5일 중국 닝보시 국제치기공교육센터 개소식에서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제공=대구보건대
대구보건대학교가 중국 닝보(寧波)시에 한국의 첨단 치기공 기술을 전파할 치기공기술센터를 오픈했다.
10일 대구보건대에 따르면 남성희 총장 일행이 지난 5일 닝보시에 위치한 러네스사를 방문, 치기공 교육 계약식과 국제치기공교육센터 개소식을 잇따라 개최했다. 러네스는 중국 치기공 분야 제조·교육 및 월간잡지를 발행하는 기업이다.
이 대학 치기공과 박광식 교수 등은 개소식 이후 곧바로 3일간 ‘3Shape 디지털 프로그램을 이용한 치과투명 교정장치 제작의 이론 및 실습’을 내용으로 하는 치기공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에는 중국 각지에서 찾아온 치과의사 8명을 포함, 치기공사, 러네스 임직원 등 31명이 참석했다.
이번 교육센터 오픈은 러네스가 대구보건대 치기공과의 첨단시설 및 교육내용에 관심을 갖고 공동 교육프로그램 운영을 제안해 이뤄졌다. 시설과 교육운영, 홍보는 러네스가 담당하고 강사·강좌·재료 등 교육프로그램은 대구보건대가 맡는다. 강사료 및 강사에 대한 항공·숙박 비용도 러네스가 지급한다.
남 총장은 “이번 교육센터 개소는 한중 국제산학협력 및 산학협력 선도전문대학(LINC+)사업의 성과이자 교육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비즈니스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대구=손성락기자 ss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