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TV] KTB투자 "펄어비스, 4분기 불확실성 확대... 목표가 낮춰"

KTB투자증권은 15일 펄어비스(263750)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크게 밑돌 것이라며 목표가를 기존 27만원에서 24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민아 연구원은 “펄어비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24% 감소한 890억원, 영업이익은 54% 줄어든 275억원으로 영업이익 기준 시장예상치(486억원)을 크게 밑돌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검은사막 모바일’이 지난해 10월 업데이트 이후 일부 유저 이탈, 12월에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 출시 등으로 4분기 국내 일매출이 4억원으로 전분기(8억5000만원) 대비 대폭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대만·홍콩·마카오 지역 일매출은 2억.8000만원으로 3분기 4억원 대비 30% 하향 안정화된 것으로 추정했다.

‘검은사막 온라인’ 국내 매출 역시 4분기는 부진했고 지난해 11월 ‘로스트아크’ 출시로 ‘검은사막’의 PC방 사용시간 점유율도 하락세다.

이 연구원은 “최근 들어 게임주 주가가 신작 기대감을 강하게 선반영하지 않는 반면 펄어비스 주가는 판호 기대감 등으로 단기에 15% 이상 반등했다. 그러나 4분기 실적 불확실성은 확대된 상황”이라면서 “‘검은사막 모바일’ 일본 출시, 콘솔 버전 출시 등 신작 모멘텀은 4분기 실적을 확인한 이후 주가에 본격적으로 반영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이서영기자 seoyo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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