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은 지난해 글로벌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매출 부문 상위 5위를 차지했다고 22일 밝혔다.
모바일 앱 마켓 분석사이트 앱애니가 지난 18일 발표한 지난해 매출 지표에서 넷마블은 텐센트와 넷이즈, 액티비전 블리자드, 반다이 남코에 이어 글로벌 모바일 게임업체 중 매출 5위를 기록했다.
넷마블은 전 세계 21개 국가에서 매출 순위 최상위 10위권에 등극했다. 모바일 게임 주요 시장인 미국과 캐나다에서 나란히 6위를 차지했으며, 유럽의 영국, 프랑스에서 각각 4위와 5위를 기록했다. 한국에서는 2위를, 그 외 아시아 국가로는 홍콩, 싱가폴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주요 게임으로는 ‘리니지 2 레볼루션’과 넷마블의 북미 자회사인 카밤의 ‘마블 올스타 배틀’ 여러 국가에서 매출 순위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넷마블은 올해도 다양한 신작을 출시해 글로벌 사업 확장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K-팝과 K-게임을 결합한 ‘BTS 월드’와 지난해 일본에서 선출시한 액션 RPG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를 출시한다.
또 원조 TCG 매직더게더링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프로젝트M’와 ‘모두의마블’의 차세대 글로벌 버전 ‘리치워즈’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 밖에도 ‘일곱 개의 대죄’, ‘요괴워치 메달워즈’ 등 일본 시장을 타깃으로 한 게임도 준비 중이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