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드래곤, 4분기 실적 부진 전망에도 소폭 상승

스튜디오드래곤(253450)이 지난해 4·4분기 부진한 실적을 거뒀을 것이라는 예상에도 23일 장 초반 소폭 상승세다.


이날 오전 9시17분 현재 스튜디오드래곤은 700원(0.8%) 오른 8만8,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상웅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스튜디오드래곤의 지난해 4·4분기 영업이익이 114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30%나 증가하겠으나 시장 기대치인 155억원에는 못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 연구원은 다만 “글로벌 미디어 산업의 변화는 양질의 콘텐츠 라이브러리 확보가 OTT의 경쟁력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콘텐츠 수요처가 확대된다는 점, 구독료 인상을 통해 자금을 확보한 넷플릭스는 콘텐츠에 대한 투자 여력이 확대되었다는 측면에서 스튜디오드래곤에 긍정적”이라고 내다봤다.

/조양준기자 mryesandn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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