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2019학년도 서민자녀 대학입학 장학생’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학기 초에 장학금을 지급해 서민자녀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대학생활을 돕기 위한 것이다. 다른 장학금과 달리 생활비 명목으로 지급되며, 중복수혜가 가능하다. 장학금 규모는 5억 1,000만원으로, BNK금융그룹에서 기탁한 장학기금 100억원의 이자와 NH농협 경남본부에서 기탁한 장학금 3억원을 재원으로 한다. 선발인원은 총 170명으로 1인당 3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모집기간은 이날부터 2월 28일까지로 읍·면·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경남도는 2016년부터 현재까지 서민자녀 510명에게 총 15억 3,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창원=황상욱기자 soo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