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회의는 시민들이 시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토론장으로 지역의 현안을 발굴하고 이에 대한 다양한 대안과 정책들을 제안할 수 있는 새로운 지방자치모델이다.
지난해 12월 동탄지역에 첫 도입돼 2개 권역 총 291명의 지역위원이 활동 중이다. 동탄지역 시범 운영을 통해 지역회의의 가능성을 확인한 시는 서부와 동부 각 2개 권역씩 모두 6개의 지역회의를 구성해 시 전반에 걸친 시민들의 의견을 모을 계획이다.
이에 오는 26일까지 동부지역 300명, 서부지역 700명, 총 1,000여명의 지역위원을 모집한다. 또 동탄지역은 다음달 8일까지 167명을 추가 모집한다.
화성시에 거주 중인 만 19세 이상 시민이면 신청할 수 있다. 위원들은 공개모집과 추첨을 통해 선발되며, 다음달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1년간 활동하게 된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지역회의는 일부 단체에 주어졌던 기득권을 없애고 시민 누구나 시정에 직접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공간”이라며 “매달 시민과의 만남을 통해 얻은 의견들을 정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