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승우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슈프리마는 최근 미국의 대형 통신 칩셋 기업인 퀄컴과 디스플레이 내장형 알고리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며 “현재 상용화 가능한 디스플레이 내장형 지문 센서에는 초음파 방식과 광학방식 등이 있으며 이 중 퀄컴은 성능과 보안성 측면에서 강점을 갖는 초음파식 센서를 스마트폰 제조사에 공급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또 “고가, 고성능의 초음파식 센서향 알고리즘 공급은 슈프리마의 소프트웨어 기술력을 방증한다”며 “향후 디스플레이 내장형 센서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에 따른 중장기적 수혜를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올해 슈프리마가 매출액 608억원, 영업이익 154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15.2%, 26.7%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의 디스플레이 내장형 센서 채용이 점차 증가할 것으로 보여 실적은 분기를 거듭할수록 호조를 보일 전망”이라고 부연했다.
/권용민기자 minizzang@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