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 생리컵’, 알엠서 4월 국내 출시 예정 “식약처 인증·호주 TGA·미국 FDA 승인 받아”

▲ 4월 국내 출시 예정인 주주생리컵 4종/ 출처: (주)알엠

(주)알엠은 환경친화적 ‘주주생리컵’을 오는 4월부터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주생리컵은 국내에서 6번째로 식약처 허가를 받은 생리컵 제품으로 호주에서 유연하고 알레르기가 없는 의학용 실리콘으로 만들어지고 있다. 특히 호주 TGA(Therapeutic Goods Administration)와 미국 FDA 승인을 받았다.

제품은 4가지로 나눠져 있어 자신의 몸에 가장 적합한 모델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소비자의 나이, 자궁의 위치, 골반저의 탄력, 출산 유무에 따라서 선택할 수 있다. 크기 가이드를 참조해 구입 전 포궁의 높이를 측정,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사용하면 된다.

또한 착용·제거가 용이하도록 컵 받침에 나비 모양의 그립 패턴을 추가했다. 그립 패턴은 컵을 착용하고 삽입하는 동안 자극을 최소화하도록 특별히 고안됐다. 또한 투명도가 높은 클리어 실리콘으로 혈의 변화도 체크할 수 있다.

관계자는 “편안하고 환경친화적인 대안으로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수요가 점차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주주생리컵은 일회용 생리대와 탐폰을 대신해 경제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주주컵의 포장재는 재활용 판지로 제작하고 인쇄도 식물성 잉크를 사용해 제품의 내용물부터 포장까지 친환경 제품”이라고 전했다.

한편, 생리컵을 선택할 때 실리콘의 경도를 고려해야 하고 실리콘이 딱딱하면 삽입, 제거 또는 착용하고 있을 시에 불편함을 느끼게 되며 너무 부드러우면 삽입하기 편하고 이물감이 적지만 상대적으로 완전히 펴지지 않을 수도 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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