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최근 경기도 제안심사위원회를 열고 도민이 제안한 20개 아이디어 가운데 14개를 도 정책으로 선정해 시행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선정된 제안은 △전통시장 내 자동심장충격기 설치 지원 및 안전교육 정례화 △경기도 비상구 폐쇄 등 불법행위 신고자격 기준 완화 △도 기간제 근로자 채용 접수방법 개선 등이다.
또 △경기도시공사 아파트분양 모집공고 시 노약자와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안내 개선 △공동주택 분양 시 노약자 및 장애인 편의시설에 투척용 소화기 포함 △도 소유 시설물 안전점검체계 개선 △도청직원을 위한 안마 서비스 △경기도 문화의 전당 화재 대피환경 개선 △경기도어린이박물관 내 수유실 등에 피팅보드 설치도 포함됐다.
이밖에 △경기도 포상조례 등 개정을 통한 올바른 포상문화 정착 △경기행복주택 공동체 활성화 방안 마련 △경로당 및 노인복지관에 기도폐쇄 응급처치법 요령 포스터 게시 △경기도부동산포털 산업단지 등 입지분석 기능 콘텐츠 개발 △GMO 식품 단속 및 표시제 확대 등 역시 도 정책으로 시행된다.
도는 최종 선정된 14개 제안의 심사점수에 따라 50만∼2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하고, 각 소관부서에서 세부 실시계획을 수립해 정책에 반영할 방침이다.
한편 도는 오는 20일까지 생활 속 소소한 아이디어를 주제로 ‘새로운 경기 제안공모 2019’를 진행한다. 누구나 ‘경기도의 소리’를 통해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