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건강전문기업인 이롬과 계약을 체결한 이에스엔이 텀블러와 젖병 살균기인 클리스템을 본격 출시한다./사진제공=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의 보육기업인 이에스엔이 텀블러와 젖병을 살균하는 제품인 KLISTEM(클리스템)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
6일 부산혁신센터에 따르면 이에스엔은 국내 유통 건강전문기업인 이롬과 최근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 사업 착수에 들어갔다. 이에스엔의 주력제품은 클리스템으로 텀블러 또는 젖병, 휴대용 보틀(Bottle) 등에 대한 오염이나 비위생적 상태에 매우 효과적으로 관리 할 수 있는 제품이다.
특히 클리스템은 2018년에 미국의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인 ‘킥스타터’(KICKSTARTER)에서 성공적인 펀딩을 거둔 제품으로 이에스엔은 이를 바탕으로 이롬과 이번 국내 독점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이롬과의 협업은 국내 스타트업의 기술과 혁신을 보호하고 공동의 이익을 추구함으로써 상생협력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관련 업계는 전망했다. 향후 개인위생 가전 분야의 사업영역 확대를 통해 상품군의 다양성을 확보하고 매출증대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업계는 봤다.
이에스엔은 이밖에 창업진흥원과 코트라(KOTRA)가 함께 주관하는 사업에 선정되면서 CES 2019 행사에도 참가해 해외시장 진출도 적극 추진했다. 특히 우수상품 클리스템은 해외 여러 기업으로부터 주목을 받으며 현재 다수의 중견급 바이어들과 협의를 진행 중이다. 홍성두 이에스엔 대표는 “클리스템에 스마트 기능과 디지털 기능 등 첨단 기능을 탑재해 차세대 제품을 개발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 말했다.
이에스엔은 부산혁신센터가 주관한 ‘2017년 6개월 챌린지 플랫폼 연계 지원사업’과 ‘부산대표창업기업 지원사업’을 통해 투자유치와 사업화 자금 지원 등의 수혜를 받았다. 현재는 부산혁신센터 입주공간인 일자리 드림센터 B.Cube 초량점에 입주 중이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