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대구 엑스포에서 열린 ‘2019 대구국제섬유박람회’ 개막식에서 관계자들이 개막 버튼을 누리고 있다./사진제공=대구시
미래 섬유의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는 ‘2019 대구국제섬유박람회’(PID)가 6일 대구에서 개막했다.
대구시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 주최하고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오는 8일까지 엑스코(EXCO)에서 국내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PID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박람회에는 국내·외 315개 섬유업체와 22개국 200여명의 해외바이어가 참가했다. 국내 기업으로는 효성·영원무역 등 대기업을 비롯해 덕우실업·원창머티리얼 등 중견기업, 한국섬유마케팅센터·대구섬유마케팅센터·경기섬유마케팅센터 회원사 등이 참가해 다양한 아이템을 선보인다.
해외 기업으로는 중국·인도·대만·일본 등 12개국 총 118개사가 참가했다. 인도면직물수출진흥협회와 인도울&모직가공수출추진위원회가 인도 국가관을 구성해 참가하고 중국·대만 등도 국가관을 구성해 참가했다. 오스트리아 렌징과 미국 듀폰을 비롯 프랑스·베트남·일본 등의 주요 기업은 국내 섬유패션시장 진출 및 확대를 위해 활발한 상담을 벌인다.
국내외 참가기업은 급변하는 글로벌 트렌드에 맞춰 스포츠·아웃도어, 헬스케어·메디컬 등 생활형 기능성 소재, 경찰복·군복·소방복 등 워크웨어, 특수유니폼 등 하이테크 첨단신소재 등과 관련한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혁신적인 기술을 선보인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 다이텍연구원 등과 연구개발에 참여한 기업들도 다양한 미래 복합신소재를 출품하고 부산미래섬유소재발전협의회 소속 기업들은 다채로운 산업용 섬유를 출품했다.
동시에 열리는 ‘2019 대구패션페어’에서는 비즈니스 상담과 패션쇼는 물론 세미나·패션경진대회·플리마켓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통해 관람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의열 PID 조직위원장(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장)은 “소비자와 수출시장 중심의 차별화된 신제품을 선보이고, 바이어들에게 비즈니스 신뢰성을 높여 PID를 재도약시키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대구=손성락기자 ss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