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8일 오후 수영구 남천동에 조성한 ‘부산청년 우리 집’ 4호점에서 공유주택(셰어하우스) 입주식을 한다. 이 자리에는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 GS건설 관계자와 입주청년 등이 참석한다. 공유경제촉진사업의 하나인 ‘부산청년 우리 집’ 조성사업은 지난해 3월 1차 시범사업으로 출발했다. 올해도 부산시가 GS건설에 사회공헌사업으로 제안, GS건설 기부금 7,000만 원을 포함한 1억 5,500만 원의 사업비로 4·5호점 2곳(12실)을 조성했다. 이번 공유주택은 인근에 경성대·부경대·동명대가 있는 지하철 2호선 금련산역에서 5분 거리의 역세권 지역에 있다. 4호점에는 여성 7명이 함께 생활하고 5호점에는 남성 8명이 거주할 수 있다. 대중교통이 편리한데다가 시중가보다 저렴한 보증금과 임대료, 원룸 수준의 생활 집기 제공으로 청년들의 주거비용 부담 완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부산시는 예상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