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새뜰마을사업에 4곳 선정 노린다

중·부산진·금정·사상구, 171억 원 확보 목표

부산시는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도시 주거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새뜰마을 사업)에 중·부산진·금정·사상구가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 새뜰마을 사업은 도시 30곳과 농어촌 70곳 등 총 100곳을 선정한다. 이달부터 사업예정지를 평가하고 다음 달 말에 대상지를 선정해 마스터플랜 용역을 위한 국비를 교부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주거취약 지역의 생활여건을 개조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매년 새뜰마을 사업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어 전국에서 가장 많은 대상지가 선정되기도 했다. 또 국토부가 지난 2월 전국 67개 사업지를 대상으로 실시한 추진실적 잠정평가 결과, 부산시는 10개 사업에 대해 상 4개소·중 6개소로 평가받아 사업지에 대한 사후관리도 잘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 관계자는 “지역 주민들이 사업구상과 계획 수립부터 적극 참여해 사업을 주도하는 주민자치가 이뤄져야 진정한 새뜰마을 사업의 성과가 나타난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통해 주거취약 지역의 생활여건이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새뜰마을 사업은 뉴딜사업에 흡수되면서 잠시 중단되기도 했으나 지역 맞춤형 생활 편의시설 확충과 쇠퇴 지역 주민 삶의 질 향상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지난해부터 다시 추진됐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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