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건설사들이 입주민의 만족도를 높이고, 타 단지와의 차별성을 갖추기 위한 방안으로 아파트 외벽에 색채를 입히는 등 외관 특화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아파트 외벽에 디자인을 입힌 단지들은 뛰어난 가시성 덕택에 지역민들 사이에서도 인지도가 높아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하는 경우가 많다.
아파트 외관 특화 전략을 잘 구사하고 있는 대표적인 건설사 중 하나는 반도건설이다. 반도건설은 지난 2015년부터 국내 유수의 건축 디자인ㆍ설계전문 사무소와 협업해 아파트 외관 디자인 및 색채 개발을 진행하는 등 차별화에 나서고 있다.
특히, 아파트 외관에 쓰이는 색채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 이전의 단조로운 컬러 중심에서, 최근에는 전체적으로 비슷한 계열의 컬러를 사용하는 대신 채도와 명도에 차이를 둬 일체감과 안정감을 높이고 있다.
<외관 디자인 및 색채가 돋보이는 반도건설 ‘울산 송정지구 유보라 아이비파크’>
이러한 반도건설의 외관 특화는 이달 울산 송정지구에서 입주를 진행하는 ‘울산 송정지구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에도 적용돼 있다. 단지가 생동감 있는 색채를 입고 있는데다 송정지구에서 유일한 1천가구가 넘는 대단지로 조성돼 눈길을 끈다.
뿐만 아니라 교육 특화 아파트로 지역 내 학부모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단지가 2019년 3월 개교 예정인 제2송정초등학교를 품고 있어 안전한 통학환경을 갖췄으며, 바로 앞에는 고등학교도 조성될 예정이어서 우수한 교육여건을 누릴 수 있다.
또한, 단지 내 국공립어린이집이 들어선다. 국공립어린이집은 체계적인 교육과 국가에서 정기적 시설 감사 및 수시 운영 지도가 이뤄져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다. 반도건설만의 교육특화시설인 별동학습관도 눈에 띈다. 별동학습관에서는 전문 교육기관과 연계한 ‘YBM영어마을(가칭)’과 ‘능률교육 프로그램이 제공될 예정이다.
<단지내 별동학습관 ‘울산 송정지구 유보라 아이비파크’>
고객맞춤형 ‘평면 특화설계’가 적용돼 더욱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 전 가구가 남향위주로 배치돼 있으며, 4Bay 맞통풍 구조로 채광과 통풍에 유리하다. 평면은 3개 타입으로 나눠지며 “알파룸+주방 팬트리+드레스룸+안방 서재+최상층 다락”등 각 타입에 맞게 차별화된 설계가 적용됐다. 또, 대형 Walk-in 드레스룸은 물론, 안방과 연계된 서재 공간이 배치돼 부부만의 오피스 공간 등으로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한편, ‘울산 송정지구 유보라 아이비파크’는 울산 송정지구 B5블록에 위치해 있으며, 지하 1층~지상 25층, 13개 동, 전용 84㎡ 단일면적, 총 1,162가구 규모다. 단지는 3월부터 입주에 들어간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