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 개각-조동호 과기부] '통신 전문가' KAIST 교수…5G 상용화 중책 맡아

조동호 과기부장관 후보자

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으로 지명된 조동호(63·사진) 한국과학기술원( KAIST) 전기·전자공학부 교수는 “4차 산업혁명 대응과 연구개발(R&D) 혁신 분야에서 국민들이 체감하는 실질적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전략적인 R&D 투자가 필요한 분야로 5세대(5G) 이동통신, 데이터 인프라, 인공지능, 바이오, 수소경제, 자율주행 인프라 등을 꼽으며 “연구계와의 소통을 강화해 과학기술인이 도전적 연구에만 전념하는 현장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조 후보자는 전북 부안에서 태어나 배문고와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KAIST에서 전기·전자공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경희대에서 교수 생활을 시작해 KAIST로 옮겨 지금까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그는 KAIST 무선전력전송연구센터장과 지난 1월 KAIST와 LG전자가 함께 설립한 ‘6세대(6G) 이동통신 연구센터’ 초대 센터장을 맡을 정도로 이동통신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 5G 상용화와 발맞춰 발탁했다는 해석이 나오는 이유다. △1956년 전북 부안 △서울대 전자공학과, KAIST 전기·전자공학 박사 △경희대 전자계산공학과 교수 △ KAIST 전기·전자공학부 교수 겸 무선전력전송연구센터장 △한국통신학회장 △ICT R&D 열린혁신위원회 위원
/임진혁기자 libera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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