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된 차량에서 아버지와 아들 숨진 채 발견 "사망 직전 '미안하다' 유서 보내"

연합뉴스

전북 전주의 한 도로에 주차된 차량에서 아버지와 아들이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 8일 밤 11시 반쯤, 전주의 한 도로에 주차된 차량에서 아버지 75살 A씨와 아들 37살 B씨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발견 당시 A씨는 안면부에 상처가, 아들인 B씨 목에는 무언가에 졸린 흔적이 발견됐다.

경찰은 사망 직전 아들 B씨가 형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유서를 보낸 점으로 미뤄 볼 때, B씨가 아버지를 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정민기자 ljm01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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