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KTB증권 “펄어비스, 올해 영업익 추정치 하향… 목표가↓”

KTB증권은 펄어비스(263750)에 대해 “올해 매출액 추정치는 기존 대비 5.2% 올렸지만 영업이익 추정치는 17.7% 낮췄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 목표가를 기존 24만원에서 20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이민아 연구원은 “’검은사막 모바일‘의 일본 일매출은 최소 5억원에서 최대 20억원(출시 1-2일차), 현재 10억원 이상을 기록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통상적인 모바일 MMORPG의 매출은 출시 초반이 압도적으로 높고 이후 빠른 속도로 하향 안정화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3월 평균 매출은 8억원(매출 순위 5~10위 유지 가정) 내외로 예상되고, 이후 2분기 6억원·3분기 4억원으로 기존 당사 추정치에 부합하는 수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다만 일본 출시에 따른 대규모 마케팅비 집행(TV 광고 및 옥외 광고)과 PC ’검은사막‘ 매출 감소로 기존 대비 이익 추정치는 낮춘다”며 “19년 매출액은 기존 대비 5.2% 상향했으나 영업이익은 2,451억원으로 기존 대비 17.7% 하향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후 한동안은 모멘텀이 약할 전망”이라며 “’이브 온라인‘ 한글 버전 출시는 19년 연말, 중국 재출시는 판호 발급 이후 가능하고 넷이즈와 공동 개발 중인 ’이브 에코스‘ 역시 아직 출시 일정은 미확정인데다 미디어 토크에서 공개된 모바일 캐주얼 MMORPG ’프로젝트V‘는 콘셉트 아트 공개 단계로 개발 진척도는 아직 높지 않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김성훈기자 bevoic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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