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기아 타이거즈 러브투게더가 선수들 18명을 선발해 장학금을 전달했다. /사진제공=기아자동차
기아자동차와 기아타이거즈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타이거즈 러브투게더’가 올해 선수 지망생들에게 장학금 1억원을 지급한다고 11일 밝혔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선수 활동에 제약이 있는 학생들이 그 대상이다.
야구유망주 장학금은 초·중·고 야구선수 중 경제적인 제약으로 선수 생활이 어렵거나 중단된 학생에게 상황에 따라 맞춤으로 지원된다. 그 중 우수한 성적을 내는 학생에게는 추가로 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은 이달 31일까지 가능하며, 기아 측은 소득수준과 실력을 면밀하게 평가해 한국 야구 유망주들을 선발할 계획이다. 타이거즈 러브투게더 관계자는 “꿈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야구꿈나무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상세한 내용과 신청서는 사단법인 그린라이트 홈페이지와 타이거즈 러브투게더 블로그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한편 ‘타이거즈 러브투게더’는 기아타이거즈 선수의 성적과 연계해 기아자동차 임직원 및 기아타이거즈 구단 임직원과 선수들의 자발적 기부로 조성된 기금을 활용한 사회공헌사업이다. 지난 2010년에 출범해 올해로 10년을 맞이했다.
/박시진기자 see1205@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