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구(사진) 신임 서울본부세관장이 “자유무역협정(FTA) 활용 확대, 통관 애로 적시 해소, 다양한 세정지원을 통해 우리 기업의 해외경쟁력을 제고하고 중소 수출기업과의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 신임 세관장은 11일 서울 논현동 서울본부세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현장 목소리가 관세 행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세행정을 펼쳐나가자”며 이 같이 밝혔다.
이 세관장은 납세협력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고, 맞춤형 위험정보를 적기에 제공해 기업 스스로 성실 납세 할 수 있는 문화가 정착되도록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국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관세국경관리를 철저히 하여 위해물품의 반입을 차단하고, 4차 산업혁명시대에 변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혁신하는 서울세관을 만들어 나가자”고 했다.
이 세관장은 서울대 경영학과를 나와 행정고시 36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관세청 정보협력국장, 자유무역협정집행기획관, 통관지원국장, 대구세관장 등을 지냈다.
/세종=한재영기자 jyha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