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교육 대표기업 휴넷은 인재 매칭 플랫폼 ‘탤런트뱅크’ 앱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탤런트뱅크는 산업 분야별 검증된 전문가를 기업의 요구사항에 맞게 매칭해 필요한 기간 동안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인재 매칭 플랫폼이다. 예를 들어 품질관리 전문가가 없는 중소기업이 생산설비 체계 구축을 위해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동안만 한시적으로 해당분야 전문가를 고용하는 형태다. 전문가들은 중소기업 임원 또는 대기업 팀장 이상 등 전문분야의 15년 이상 경력을 보유한 이들로, 탤런트뱅크가 1대 1 심층 면접을 통해서 선발한다. 현재 600여 명이 활동중이다. 휴넷은 이번 앱 출시로 실시간 알림 및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강화해 전문가와 기업이 빠르게 매칭 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전문가들은 본인의 이력 및 프로젝트 수행 능력을 손쉽게 관리할 수 있어 개인 커리어 관리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탤런트뱅크는 지난 해 정식 출범한 후 5060 시니어 전문가들과 중견·중소 기업으로부터 큰 호응을 불러일으키며 빠르게 성장 중이다. 시니어 전문가는 자신이 원하는 일을 찾아 주고, 기업은 필요한 시간만큼 고급 인력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장점이다. 탤런트뱅크 관계자는 “일주일에 평균 30명 이상의 면접이 진행될 정도로 시니어 전문가들의 반응이 뜨겁다. 비용을 떠나 자신의 전문지식으로 중소기업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에 기쁨을 느낀다. 뿐만 아니라 의뢰한 기업고객들은 재계약 비중이 60%를 넘는 등 만족도가 높다.”고 전했다. 탤런트뱅크는 전문가가 기업의 요구에 맞는 프로젝트를 역제안하는 형태의 ‘탤런트 솔루션’ 서비스를 상반기 내 선보일 예정이다.
/김연하기자 yeona@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