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지난해 11월 청와대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를 마친 뒤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들이 14일 주례 회의를 열고 국제사회 제재 틀 내에서 남북관계 발전을 가져올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청와대가 이날 밝혔다.
청와대는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회의를 개최했다”며 “상임위원들은 2차 북미정상회담 이후 북미 대화가 조속히 재개돼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 과정이 지속 진전돼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고 말했다. 또 “상임위원들이 북미대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위원들은 최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위원회 전문가 패널의 연례보고서 내용도 검토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달성을 위해 국제사회와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보고서는 지난 12일(현지시간) 북한이 지난해 활발한 핵개발 활동을 벌인 징후가 포착됐으며 제재도 교묘한 방법으로 피해갔다고 밝힌 바 있다.
/이태규기자 classic@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