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의 시스템통합(SI) 기업 현대오토에버와 암 진단 전문기업 지노믹트리, 전자 부품기업 아모그린텍이 공모주 청약에 나선다. 서울대병원 자회사인 의료정보시스템 기업 이지케어텍은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올해 상반기 기업공개(IPO) 시장의 최대어로 꼽히는 현대오토에버는 오는 19~20일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다. 총 공모 주식 수는 351만주이며 희망 공모가 범위는 4만~4만4,000원으로 13~14일 기관투자가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 조사 결과를 반영해 확정된다. 28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 예정이다.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을 추진 중인 지노믹트리는 18~19일 총 공모 주식 수의 20%인 80만주에 대해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다. 11~12일 수요 예측 결과 965개의 기관이 참여해 372.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가운데 공모가가 희망 가격 범위 1만7,000~2만 5,000원의 최상단을 넘어선 2만 7,000원으로 확정됐다. 27일 코스닥 시장 상장 예정이다.
오는 28일 코스닥시장에 기술특례 상장을 추진하고 있는 아모그린텍은 18~19일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다. 공모가는 희망 가격 범위 8,800~9,900원의 최상단인 9,900원으로 확정됐고 공모 주식 수는 412만주다.
22일 코스닥시장 상장을 앞둔 이지케어텍은 12~13일 총 공모 주식 수 130만주 중 20%인 26만주에 대한 일반 공모 청약 결과 1,272.11대 1에 달하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해 흥행에 성공했다. 청약 증거금은 2조 341억원이 모아졌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