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교통약자의 편의성 강화를 위해 특·광역시 최초로 3개 출입문을 갖춘 저상 버스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18일 대전시는 시청 남문광장에서 허태정 대전시장과 김종천 대전시의회 의장, 버스 업계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3문 저상버스 시범운행 초청 시승식’을 진행했다.

또한, 대전시는 19일부터 3문 저상버스를 급행 1번 노선(2대)과 급행 3번 노선(3대)에 투입한다고 밝혔다.


급행 1번은 도심 주요지역인 진잠, 서대전, 대전역을 경유하고, 급행 3번은 서일고, 건양대병원, 목원대입구, 둔산경찰서를 경유할 예정이다.

한편, 차체 중간에는 휠체어 2대(유모차는 4대)가 들어갈 별도 공간이 마련돼 있으며 출입문이 완전히 닫히기 전까지 출발할 수 없도록 안전장치도 갖추고 있다.

이어 승차정원 47명인 기존 저상버스보다 차체가 1ｍ 길어 62명까지 탈 수 있으며 승차정원이 늘어났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홍준선기자 hjs011@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