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진계획에 따르면 대규모 사업 3건과 일반규모 사업 7건 등 본선 진출 총 10개 팀에 45억∼100억원을 지급하던 기존 방식을 올해는 대규모 4건과 일반 10건 등 14개 팀에 20억∼100억원을 지급하기로 변경해 수상 기회를 확대했다. 또 10월에 공고하고 12월 본선까지 2개월 걸리던 기존 사업방식을 3월 공고하고 하반기 본선 개최로 변경해 충분한 시간을 갖고 우수한 정책이 제안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이밖에 심사에 온·오프라인 투표를 도입해 도민 참여를 확대하는 것은 물론 주민 참여가 이뤄진 시·군 정책에 대해서는 사업선정 과정에서 가산점을 부여하기로 했다. 주요 도정과제와 시·군 정책 연계 제안에도 가산점을 줄 방침이다. 제안신청서 접수 마감은 6월 25일이다.
오태석 경기도 예산담당관은 “새로운 경기 정책공모는 특별조정교부금에 대한 선택과 집중을 통해 각 시·군이 대규모 숙원 사업을 추진할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공모를 통해 시군의 정책개발 역량을 키우고 지역개발이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