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코리아 미국 매출·이익 급성장 - 하나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는 20일 휠라코리아(081660)에 대해 미국 매출과 이익률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목표주가를 6만5,000원에서 8만2,000원으로 높였다.


허제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휠라코리아의 지난해 4·4분기 국가별 세부 매출액을 보면 한국과 중국을 합친 금액이 전년 동기 대비 29.8% 증가한 반면 미국 달러 매출은 83.3% 급증했다”며 “휠라 본업 내 미국 매출과 이익의 비중이 지난해 3·4분기 40%, 20%에서 4·4분기 들어 49%, 30%로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허 연구원은 “중고가 채널을 통한 판매가 늘고 있어 평균 판매단가가 상승해 이익률이 개선되고 있다”며 “미국 시장은 신발 매출 비중이 90% 이상이고 계절적 영향을 다소 적게 받기 때문에 개선세는 더욱 뚜렷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지금은 미국 시장 진입 초기 단계로 가파른 외형성장이 나타나고 있고 규모의 경제에 기반을 둔 이익률 개선도 지속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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