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 구민청원 인터넷 페이지 /자료제공=송파구
서울 송파구가 구민 1,000명의 청원에 구청장이 직접 답하는 ‘송파 구민청원’ 게시판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송파 구민청원은 청와대 국민청원을 벤치마킹한 것으로 박성수 송파구청장의 민선7기 공약사항이다. 행정의 최일선 기관인 자치구가 청원제를 도입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은 정책을 만들겠다는 취지에서 도입됐다. 앞서 경기도와 용인시에서도 도민·시민청원제도를 도입한 바 있다. 송파 구민청원 게시판은 구정관련 이슈, 정책 건의 사항 등 자치행정 전 분야에 대해 누구나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다. 청원 글은 적정성 검토 후 공개되며 공개된 날로부터 10일 이내에 1,000명 이상이 지지하면 구청장이 직접 답변하게 된다./변재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