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차바이오텍은 2,450원(10.4%) 내린 2만1,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회사 측의 감사보고서 제출 지연 공시는 하락세를 부채질했다. 회사 측은 “감사 업무 진행 과정에서 전기 재무제표 재작성이 지연되면서 당기 감사절차가 지연되고 있다”며 “외부감사인으로부터 감사보고서를 제출받는 즉시 이를 공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투자자들 사이의 과도한 불안감도 원인이 됐다. 지난달 ‘실적 발표를 연기한 차바이오텍이 상장 적격성 심사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소문에 주가가 크게 떨어진 바 있으나 이는 이른바 증권가 ‘지라시(사설 정보지)’를 통해 퍼진 뜬소문에 불과했다.
/조양준기자 mryesandn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