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은 이달 28일 오후2시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제426회 과학기술정책포럼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데이터 기반의 중소기업 R&D 지원 정책’이란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포럼은 정부의 중소기업 R&D 성과를 진단하고 데이터기반 중소기업 R&D 지원체제 구축방안 등을 제시함과 동시에 참석자들과 함께 데이터기반 중소기업 R&D 정책의 패러다임 전환에 대해 논의한다.
제1발표인 ‘중소기업 R&D의 성과와 과제’에서 오승환 부연구위원은 데이터에 기반해 중소기업 R&D 지원성과를 살펴보고 향후 데이터기반 중소기업 R&D 연구를 위한 도전과제들을 제시한다. 특히, 중소기업 R&D 효율성 증진을 위한 선정평가모형 도입, 데이터기반 중소기업 R&D 전략 도출 등의 필요성을 제기한다.
제2발표인 ‘데이터기반 중소기업 R&D 지원체제 구축방안’에서 문영호 박사는 중소기업 R&D 효율성 증진을 위한 데이터기반 중소기업 R&D 과제 선정·지원, 빅데이터·AI 기술을 활용한 혁신성장형 미래기술분야 발굴 등 전주기적 관점에서 중소기업 R&D 지원 디지털화에 대한 방향을 제시한다.
이주량 혁신성장정책연구본부장(STEPI)이 좌장을 맡아 진행되는 패널토론은 김세종 아셈중소기업친환경혁신센터 사무총장, 김영태 중소기업벤처부 기술인재정책관, 이병헌 기술경영경제학회 회장, 이장재 KISTEP 혁신전략연구소장, 조영삼 산업연구원 부원장 등이 참여해 ‘정부 중소기업 R&D 지원의 방향’에 대해 토론한다.
조황희 과학기술정책연구원장은 “중소기업 R&D 정책의 디지털화라는 새로운 패러다임를 제시하고 현실 적합성이 높은 정책을 수립하는데 기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STEPI는 빅데이터와 AI 등 미래 사회의 변화 트렌드를 고려해 국가 핵심의제를 뒷받침하는 데이터기반 과학기술혁신 전략방향을 제시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