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차남규 부회장·여승주 사장, 자사주 매입

차남규 한화생명 부회장
여승주 한화생명 사장
한화생명(088350)의 차남규 대표이사 부회장과 여승주 대표이사 사장이 자사주를 추가 매입했다. 책임경영에 대한 의지를 표명하는 차원이다.


27일 한화생명에 따르면 차 부회장은 4만4,000주, 여 사장은 2만주를 추가로 장내 매수했다. 이에 따라 차 부회장의 한화생명 보유 주식수는 13만4,000주, 여 사장은 6만8,650주로 늘어났다. 최근 여 사장의 대표이사 취임에 따른 각자대표 체제 전환을 계기로 책임경영과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의지를 재차 강조하기 위한 행보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 주가는 글로벌 경기 둔화와 보험업 관련 제도 강화에 따라 최근 실제 회사 가치·성장성 대비 과도하게 하락했다”며 “최고경영자(CEO)들의 자사주 매입은 향후 책임경영과 주가부양의 의지를 대내외에 표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주희기자 ging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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