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수원시장, "시민 목소리 반영해 차별화된 수목원 만들겠다"

염태영 수원시장이 26일 ‘수원시민, 수목원을 만들다’ 주제로 열린 제8회 참시민 토론회에 참석,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수원시

수원시는 시청 중회의실에서 ‘수원시민, 수목원을 만들다’를 주제로 제8회 ‘참 시민 토론회’를 열고, 수원 수목원 조성을 위한 시민 의견을 들었다고 27일 밝혔다.


수원시에 처음으로 만들어지는 ‘수원수목원’은 천천동 일월공원 내에 축구장 14개 넓이인 10만 1,500㎡ 규모로 조성된다. 오는 2020년 공사를 시작해 2022년 개방을 목표로 한다.

염태영 수원시장이 진행한 지난 26일 열린 토론회에서는 다른 수목원과 차별화된 독창적인 수목원을 만들기 위한 시민 의견을 나눴다. 시민, 공원 전문가, 시의원, 시 관계자 등이 참여해 의견을 공유하고, 조성 방법을 모색했다. 이날 시민들은 △수원수목원 내·외부 편의 시설 설치 △수목원 방향 버스 노선 확대 △수목원 내 시민 참여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염 시장은 “수목원 조성에 필요한 부분을 꼼꼼하게 점검하고, 시민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면서 “수목원의 본래 기능을 살리면서도, 다른 곳과 차별화되는 수원만의 특징을 살린 수목원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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