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 제공
부산의 한 대학교 앞 커피숍에서 ‘묻지마 흉기난동’을 벌인 20대가 구속됐다.
28일 부산지법 서부지원 영장전담재판부는 어제(27일) 열린 21살 이모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에서 구속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되고 ‘도주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이 씨는 지난 25일 오후 9시20분께 부산 사상구 동서대학교 앞 커피숍 2층에서 A(20·여)씨 왼쪽 옆구리를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씨의 갑작스러운 흉기 난동에 놀란 손님들이 비명을 지르며 대피하는 등 커피숍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다.
이 씨는 당시 경찰이 커피숍에 출동하자 흉기를 바닥에 놓고 무릎을 꿇은 채 체포됐다.
/이정민기자 ljm013@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