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배터리 제조업체 ‘중신웨이’는 더블유에프엠이 지난 2018년 11월에 이차전지 음극재 SiOx의 중국시장 진출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한 ‘SICT 모바일’ 산하의 배터리 제조업체로서, 하루 25만개 배터리 셀 생산능력(CAPA)를 갖추고 있고 전기버스 배터리 셀 납품과 ESS 저장장치 위주 배터리 양산업체이다.
중신웨이는 이미 더블유에프엠의 군산 제1 양산공장의 기존 반자동 제조장비로 생산한 SiOx 음극재를 적용해 생산한 배터리 셀로 평가를 진행한 바 있다. 이에 대한 결과는 용량향상에 좋은 결과치로 나타났다.
더블유에프엠 측은 “현재 양산적용 직전 단계로서 ESS와 전기버스 적용 배터리 셀 2만개를 추가 평가하기 위해 중신웨이가 SiOx 음극재 샘플 공급 요청을 한 것”이라며 “중신웨이의 ESS와 전기버스 적용 배터리 셀에 자사 SiOx 음극재가 사용되면, 하루 25만개의 배터리 셀 생산에 SiOx 음극재가 적용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양산적용 직전 평가 단계로 이는 곧 수주로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더블유에프엠은 향후 음극재의 대량수주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작년에 연 50톤 생산이 가능한 기존 반자동 제조장비 양산기술보다 생산효율과 물질효율이 더 높은 2차 제조장비인(연 150톤 생산) 인라인 시스템(In-Line System)을 이미 구축한 바 있다. 또한 음극재 생산능력(CAPA) 확대를 위해 제1 양산공장의 2차 증설과 군산 제2양산공장 신축을 결정하고 올해 상반기 중 준공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소연기자 wown93@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