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강호 연구원은 “LG이노텍은 올 1·4분기 글로벌 전략 거래처의 판매 부진에 따른 매출 감소와 고정비 증가 부담으로 영업손실을 낼 것으로 보이지만 3·4분기부터는 명확한 실적 개선과 추가 이익 상향이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3·4분기 트리플 카메라 공급 증가 및 거래처 내 점유율 상승을 반영해 광학솔루션 부문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며 “발광다이오드(LED) 및 기판 부문에서도 매출 증가보다 수익성 확보에 초점을 둔 질적인 변화가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LG이노텍의 하반기 영업이익은 3,03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에 따라 내년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도 44.9% 상향 조정한다”고 전했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