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천군, 도내 최초 청년 전월세 지원

월10만 원 연 최대 120만원 지원으로 청년 주거비 부담 해소

충남 서천군은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 해소와 주거 안정을 위해 서천군 청년 직장인 주거비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서천군에 거주하고 있는 만18세 이상 만39세 이하로 현 직장 재직기간이 5년 이하이며 서천군에 전입해 거주한지 1년 이상 되고 소득기준이 기준 중위소득 180% 이하인 청년이다.

대상 주택은 전세 1억원 이하이고 월세의 경우 임차보증금이 있을 시 5,000만원 이하 월세 60만원 이하, 임차보증금이 없을 시 월세 60만원 이하가 해당된다.


서천군은 분기별 공고와 심사를 통해 지원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며 선정된 청년에게는 월 10만 원 연간 최대 120만 원을 지원한다.

노박래 서천군수는“청년 주거비 지원 사업은 청년들의 생활 안정을 도움으로써 타 지역으로 유출되는 청년의 수를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청년들이 서천에서 안정된 생활을 누리며 지역 일자리와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선순환 구조가 생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천군이 지난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주요 기관·단체·병원·기업체에 근무하는 직장인의 45%만이 서천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천=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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