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제화의 제화 장인이 구두를 만들고 있다./사진제공=금강제화
지난 1954년 설립된 금강제화는 대한민국 국민과 함께 성장해온 명실상부한 토종 구두 전문기업이자 국내 1위 제화 업체다. 지난 반세기 동안의 역사와 기술 축적을 바탕으로 한 장인정신 아래 ‘한국인에게 가장 딱 맞는 신발만이 소비자에게 만족을 줄 수 있다’는 경영철학으로 제품 개발과 투자에 아낌없는 노력을 쏟아오고 있다.
금강제화는 1973년 젊은 고객들을 사로잡기 위해 캐주얼 전문 브랜드 ‘랜드로바’를 론칭한 뒤 잡화 브랜드 ‘브루노말리’와 최고급 수제화 브랜드 ‘헤리티지’ 등을 선보였다.
금강제화는 슈즈를 정통 드레스, 트렌드, 캐주얼, 컴포트 등 네 가지 카테고리로 나누고 이에 따라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정통 드레스는 남성화 리갈과 최고급 수제화 헤리티지 리갈, 여성화는 르느와르다. 트렌드로는 브루노말리·에스쁘렌도가 있으며 캐주얼로는 랜드로바, 컴포트로 바이오소프와 다이아몬드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 시즌 금강제화는 르느와르에서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세련된 슈즈를 선보였다. 새로 출시된 블록힐 슈즈는 고급스러우면서도 여성스러운 디자인이 특징이다. 슈즈 앞부분과 블록힐마다 골드색 장식을 더해 한층 고급스럽고 세련된 포인트를 살렸다. 특히 굽 높이는 2.5㎝부터 5.5㎝까지 다양하게 주문제작할 수 있도록 했다.
남성화로는 세미 드레스화를 줄곧 출시하고 있다. 세미 드레스화란 일반적인 남성 구두의 디자인인 U팁·윙팁·스트레이트팁 등을 기본으로 하되 신발 밑창은 편안한 솔을 붙인 신발을 말한다. 정장뿐 아니라 캐주얼 차림에도 매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변수연기자 dive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