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사임 발표에 급등

아시아나항공(020560)이 박삼구 금호그룹 회장의 퇴진 소식에 장중 급등하고 있다.

28일 오후 1시 57분 현재 아시아나항공은 전일 대비 355원(9.8%) 오른 3,755원을 기록하고 있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앞서 이날 정오경 최근 아시아나항공 감사보고서 사태에 대해 그룹 수장으로서 책임을 지고 그룹 회장직 및 아시아나항공, 금호산업 등 2개 계열사의 대표이사직과 등기이사직을 내려놓는다고 밝혔다.

발표 직후 3,300원대를 오가던 아시아나항공주가는 곧장 400원 가량 급상승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 관계자는 “박삼구 회장이 대주주로서 그동안 야기됐던 혼란에 대해 평소의 지론과 같이 책임을 회피하지 않는 차원에서 결심하게 됐다”며“빠른 시일 내 명망 있는 외부 인사를 그룹 회장으로 영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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