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 화재’ 얼마나 크게 났길래? 불에 탄 시신 더미 발견 “뛰어내리다가 사망”

‘방글라데시 화재’ 얼마나 크게 났길래? 불에 탄 시신 더미 발견 “뛰어내리다가 사망”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 있는 19층짜리 건물에서 현지시각 28일 오후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방글라데시 화재로 19명 이상이 숨졌다고 다카트리뷴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또한, 현지 구조 당국에 따르면, 사망자 19명 중 적어도 6명은 불이 난 건물에서 뛰어내리다 목숨을 잃었다.

구조과정에서 완전히 불에 탄 시신 더미를 발견했는데 아직 숫자가 집계되지 않았다며 사망자 숫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아사두자만 미아 다카 경찰청장은 “적어도 73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방글라데시는 건물 안전 수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아 도심에서 대형 화재와 붕괴 사고가 자주 발생한다.

지난 2월 20일에도 다카 구도심 초크바자르에서 발생한 화재로 70명 이상이 사망했고, 2010년에도 다카 구도심 화학 제품 창고에서 불이 나 120명 이상이 사망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홍준선기자 hjs01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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