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태명(사진 오른쪽) SR 대표이사와 김상수(〃왼쪽) SR노동조합 위원장이 임금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SR
SR 노·사는 28일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2019년 임금협약을 체결했다.
권태명 SR 대표이사와 김상수 SR 노동조합 위원장은 올해 공공기관 임금인상 가이드라인을 준수하여 총인건비의 1.8% 이내에서 임금을 인상하는데 합의했다. 또 공기업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임금피크제도를 시행하기로 했다.
SR 노사는 ▦2018년 총인건비 대비 1.8%이내 임금인상 ▦임금피크제 시행을 위한 운영기준 마련 ▦일자리창출을 위한 신규채용 인원에 관한 사항 등에 합의했다.
임금피크제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2019년 7월 1일부터 시행하며 임금감액률은 직급 및 연차에 따라 최대 30%까지 적용된다.
SR 노사는 임금협약을 조기에 마무리함으로써 임금협약에 따른 관행적 노사갈등을 근절하고 공기업 전환에 따른 조직역량 강화에 몰두하기로 뜻을 모았다.
권태명 SR 대표이사는 “5년간 무분규로 임금협약 체결이 이루어질 수 있었던 것은 정부의 일자리 창출에 함께 노력하고자 하는 노동조합의 대승적 결단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노사가 앞으로도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건강한 노사문화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희망했다.
/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