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꽂이 - 경제신간]미래학자의 통찰의 기술 外


■미래학자의 통찰의 기술(최윤식 지음, 김영사 펴냄)=저자인 미래학자 최윤식은 ‘미국과 중국의 패권전쟁’, ‘한국판 잃어버린 10년’ 등 날카로운 미래진단 시나리오를 발표해 “아직 시점이 도래하지 않은 것들을 제외하고 모두 적중했다”고 평가받는다. 그는 책에서 ‘통찰’이라는 키워드로 미래예측에 관한 오해를 벗기는 한편 통찰력 향상을 위한 방법과 프로세스를 공개했다. 저자에 따르면 통찰력은 결코 초인적인 능력이 아니라 생각의 기술이며 누구나 훈련만 하면 경지에 이를 수 있다. 1만9,800원.


■현금의 재발견(윌리엄 손다이크 지음, 마인드빌딩 펴냄)=저자가 8년 동안 하버드 경영대학원이 보유한 데이터베이스를 샅샅이 뒤져 분석해 나온 결과물이다.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하며 기업 경영에서 잭 웰치 이상의 성과를 거둔 ‘역발상 최고경영자(CEO)’ 8명을 찾아냈다. 이들은 평균 28년간 리더로 일하며 연평균 2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성장 배경, 처한 위치, 환경은 달랐지만 그들이 주목했던 경영의 본질은 모두 같다. 책은 그들의 연대기, 경영 목표, 전략 등을 통해 그들이 지향했던 가치를 자세히 소개했다. 1만8,000원.



■사장의 말 공부(고야마 노보루 지음, 리더스북 펴냄)=30년의 경영 노하우와 수많은 기업 컨설팅 사례를 바탕으로 회사를 살리기도, 죽이기도 하는 사장의 말 습관에 대해 명쾌한 해답을 제시했다. 마케팅, 영업, 회계, 자금 관리에 꼭 필요한 워딩부터 조직과 인재를 키우는 구체적인 스킬까지 말로 돈과 사람을 끌어당기는 실용적인 지침을 담았다. 경험으로 증명된 카리스마 넘치는 주장과 현장의 팁들은 사업가, 특히 중소기업 사장들에게 그동안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었던 ‘사장 수업’이 돼 줄 것이다. 1만4,000원.


■회사 체질이 아니라서요(서메리 지음, 미래의창 펴냄)=책은 회사 밖이라는 ‘달콤’하면서도 냉혹한 현실에 대해 이야기한다. 4년 전까지만 해도 평범한 사무직이었던 저자는 3년 전 오로지 회사가 싫어서 기술 하나 없이 퇴사를 선택했다. 이후 먹고 살기 위해 아르바이트, 1인 출판 등등의 노력 끝에 혼자 할 수 있는 직업인 번역가의 길을 걷게 된다. 아등바등 노력한 끝에 프리랜서 번역가가 되기 위해 노력했던 날과 그 비법을 소개했다. 1만4,800원.


■가장 섹시한 직업 데이터 사이언티스트(김진호 지음, 북카라반 펴냄)=책은 데이터 사이언스란 기업에서 발생하는 여러 가지 문제를 데이터를 사용해 객관적이고 과학적으로 해결하려는 활동이라고 정의했다.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가장 필요한 것 중 하나는 데이터에 바탕을 둔 의사결정을 하는 것이다. 따라서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는 시대적 흐름의 선두에 있는 추진 엔진이다. 책은 20~60대까지 각기 다른 배경과 스토리로 빅데이터나 인공지능의 시대를 치열하게 살아가는 45명의 솔직한 모습을 담아냈다. 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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