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박창열(왼쪽) 한국골프장경영협회 회장이 박정호 회장으로부터 협회기를 넘겨받고 있다. /사진제공=한국골프장경영협회
박창열 고창CC 회장이 한국골프장경영협회 제18대 회장에 취임했다.
한국골프장경영협회는 29일 경기 성남의 협회 사옥인 한국골프회관에서 협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박창열 회장은 지난 20일 열린 한국골프장경영협회 2019년 정기총회에서 참석 회원사의 만장일치 추대를 받아 4월1일부터 3년간의 임기를 수행하게 됐다. 박 회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골퍼들은 이용료가 비싸다며 골프장을 비난하고 해외로 발길을 돌리는 한편으로 골프장은 매출의 절반 가까운 세금 부담 탓에 신음하고 있다. 정부의 정책 변화 없이는 국내 골프산업의 근간이 붕괴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골프업계가 국민의 사랑을 받도록 노력하는 동시에 정부의 정책변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2013년부터 6년간 협회장을 맡았던 박정호 프리스틴밸리GC 회장은 골프는 연간 4,000만명의 골프장 이용객을 가진 국내 최고의 인기 스포츠인 동시에 지역 경제와 국가 기간산업의 중추로 평가받아야 한다”며 “국민에게 건강과 행복을 주는 스포츠, 종사자들의 든든한 삶의 터전으로 함께 성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