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주)인포투스
치매 어르신과 그의 가족, 요양원의 일상, 어르신들을 케어하는 요양복지사까지 치매 사회의 모습을 과장 없이 그대로 담아내며 잔잔한 반향을 예고하고 있는 <당신이어서 고마워요>에 자타공인 국민배우 손숙이 더빙에 참여해 화제다.
영화 <당신이어서 고마워요>는 신입 요양복지사 ‘케이’와 점점 기억을 잃어가는 ‘케이코 할머니’가 오늘을 함께 살아가는 이야기다.
<당신이어서 고마워요>에서 점점 기억이 희미해 져가는 ‘케이코 할머니’로 분한 손숙은 캐릭터와 완벽한 싱크로율을 보이며 잔잔한 목소리로 큰 울림을 전한다. 베테랑 연기자답게 캐릭터에 몰입한 손숙은 목소리만으로도 깊은 내공을 표출하며 영화에 빠져들게 한다. 특히, 손숙은 극중 기억을 잃어버린 ‘케이코 할머니’가 추억을 되새기며 한 손가락 한 손가락 피아노를 쳐나가는 감동적인 장면을 직접 연기해내 더욱 몰입도를 높인다. 이와 함께, 세대를 뛰어넘은 눈부신 우정을 그려낸 <당신이어서 고마워요>에서 손숙은 더빙 열연을 선보이며 삶과 사랑을 아우르는 깊은 여운을 선사할 예정이다. 손숙은 “이 영화는 이정표를 던져주는 영화다. 잔잔하지만 진한 감동을 전해준다”며 <당신이어서 고마워요>에 대한 추천사를 전하기도 했다.
무거운 소재임에도 불구하고 고령 사회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며 관객들에게 해답이 아닌 질문을 남기며 잔잔한 감동을 전할 <당신이어서 고마워요>는 오는 5월 8일(수) 개봉 예정이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