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CJ엔터테인먼트/CGV아트하우스
영화 ‘세상을 바꾼 변호인’은 ‘법을 통해 차별 없는 세상을 만든다’는 원칙을 가지고 미국 역사상 두 번째 여성 대법관에 오른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의 실제 스토리에 기반한 작품으로, 빌어먹을 차별을 무너뜨리고 세상을 바꾼 세기의 재판을 그린 실화 드라마이다. 남녀의 동등한 권리를 쟁취하기 위해 고군분투해 온 여성 변호사 ‘루스’가 남편 ‘마티’와 함께 성차별의 근원에 도전하는 위대한 과정을 담았다.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 ‘사랑에 대한 모든 것’의 펠리시티 존스가 시대의 아이콘인 긴즈버그 역할을 맡아 실제 인물과 놀라운 싱크로율을 선보인다.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의 아미 해머가 긴즈버그의 남편 역을 맡아 법에 도전하는 부인의 최강의 조력자로서의 모습을 섬세한 열연으로 펼쳐 보인다.
개봉에 앞서 ‘CGV아트하우스 RUNWAY 기획전’에서 먼저 상영되어 CGV 골든에그 99%를 달성하며 영화적인 완성도와 대중적인 재미까지 인정 받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아름다운 세상을 위하여’, ‘딥 임팩트’, ‘피스메이커’ 등의 작품으로 잘 알려진 여성감독 미미 래더가 메가폰을 잡았다. 웰메이드 실화 영화로 화제를 모은 ‘스포트라이트’, ‘그린 북’의 제작진이 참여하고, 긴즈버그의 조카 다니엘 스티플만이 각본에 참여해 사실적인 스토리를 구성했다.
공개된 2종 티저 포스터는 철옹성 같이 굳건한 미 대법원의 거대함에 맞서 178건의 합법적이라 불리는 모든 종류의 차별 철폐에 나선 긴즈버그의 당당한 모습을 통해 모두의 평등을 위한 결정적인 반전을 기대하게 한다.
다시 한 번 실화 영화의 흥행 열기를 이어갈 영화 ‘세상을 바꾼 변호인’은 6월 13일 개봉한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