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도시재생사업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관이 마련된다.
시는 다음달 4일 도시재생지역 중 하나인 돈의문 박물관 마을에 ‘서울도시재생이야기관’을 세우고 개관식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도시재생 전문가, 도시재생기업 주민, 일반 시민 등 300여명이 개관식에 참석한다. 박 시장은 ‘도시재생기업(CRC)주민과 함께하는 미니토크콘서트’에 참석한다. 박 시장은 도시재생기업 주민대표들과 도시재생 지속가능성을 논한다.
개관식에서는 ‘도시재생기업(CRC) 발전 전문가 공개토론회’가 열린다. 서울시, 시의회, 도시재생현장센터, 서울연구원, 서울도시공사, 주민 등이 도시재생기업 발전방안과 실질적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개관식과 함께 ‘도시재생 특별사진전: 우리동네가 달라졌어요’ 전시가 다음달 8일까지 펼쳐진다. 서울시 도시재생을 통해 달라진 나의 일상, 우리 동네, 도시의 모습 등 담은 사진과 글, 영상이 전시된다.
앞으로 서울도시재생이야기관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울시 도시재생사업을 전시하고 도시재생 지역별 특성과 역사를 기록한다.
이야기관 안에 들어설 서울도시재생기업 공동브랜드 ‘핸즈 인 서울(Hands in Seoul)’ 매장은 서울시 도시재생지역에서 주민이 생산한 제품을 전시·판매한다.
박원순 시장은 “서울도시재생이야기관이 시민 누구나 도시재생에 관한 정보를 얻고 교환해 도시재생의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미래 서울의 모습을 다시 그려볼 수 있는 거점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주원기자 joowonmail@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