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해 금융 융자부터 사업발굴·컨설팅까지 패키지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HUG는 도시재생 뉴딜정책 연구역량 강화를 위해 30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한 공공의 역할’을 주제로 한국건설경제산업학회와 공동으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다양한 전문가들이 참석해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금융활용 방안을 모색했다. HUG는 주택도시기금 전담운용기관으로서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기존 주택보증에서 도시재생 분야로 업무가 확대되면서 담당 조직과 인력을 확대했고 사업유형별 맞춤형 금융상품을 개발·출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도시재생과 사회적 금융의 역할’을 주제로 공적 부동산 재생과 크라우드 펀딩 등 도시재생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새로운 금융활용 방안이 논의됐다. 주민, 지자체, 도시재생 활동가 등이 협력해 진행한 국내 도시재생사례도 공유했다.

HUG는 금융지원 뿐만 아니라 도시재생 사업 발굴 및 컨설팅까지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사업발굴과 컨설팅 지원, 도시재생지원기구 역할 강화, 도시재생 금융상품 개선 등 다방면에 걸쳐 역량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이재광 HUG 사장은 “주택도시기금과 보증으로 도시재생 뉴딜 사업에 금융을 지원하는 HUG는 학계와 지속적인 연구교류를 통해 주택도시금융 분야의 역량을 탄탄하게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동훈기자 hooni@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