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모의평가 영어영역 어렵지 않았다

작년 수능-모평과 비교했을 때 평이
34번, 39번 문항은 상대적으로 어려워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가 실시된 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여자고등학교에서 수험생이 1교시 국어영역을 준비하고 있다./오승현기자

오늘 치러진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에서 영어 영역이 작년 수능에 비해 쉽게 출제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4일 종로학원하늘교육은 이날 치러진 모의평가 영어 영역 시험 직후 보도자료를 통해 이와 같이 밝혔다. 하늘교육은 “작년 본수능, 6월 모의평가보다 쉽게 출제됐다”며 “독해문항 지문이 해석이 매우 쉽게 나왔고 답안을 고르는 데 있어서도 전년에 비해 상당이 쉽게 나왔다”고 평가했다.

다만 변별력을 위해 난이도가 어려운 문항도 있었다는 평가다. 하늘교육은 “34번 빈간추론과 39번 문장넣기 문항은 상대적으로 어려웠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수능 영어 절대평가 3년차에 1등급이 2018학년도 10%, 2019학년도 5.3%로 나온 것을 이번 시험에서 어느 정도 만회하고자 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경운기자 clou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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