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구 롯데칠성음료 대표이사(가운데)가 10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본사에서 직원들과 함께 릴레이 친환경 캠페인인 ‘플라스틱 프리 챌린지’에 동참했다./사진=롯데칠성음료 제공
세계자연기금(WWF)과 제주패스가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취지로 공동기획한 릴레이 친환경 캠페인인 ‘플라스틱 프리 챌린지’에 기업들의 동참이 이어지고 있다. 이 캠페인은 텀블러나 머그잔 등을 사용한 인증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뒤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영구 롯데칠성음료 대표이사와 직원들은 10일 ‘플라스틱 프리 챌린지’에 동참했다. 이 대표는 이영호 롯데그룹 식품BU장의 추천으로 이 캠페인에 동참하게 됐으며 다음 주자로는 조경수 롯데푸드 대표이사와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이사를 지명했다.
이 대표는 “플라스틱 일회용품 사용을 줄여나가는 우리의 작은 실천이 깨끗하고 건강한 지구를 만들 수 있다는 생각에 임직원들과 동참하게 됐다”며 “환경보호를 위해 지속해 온 페트병 경량화뿐 만 아니라 페트병 재활용을 높이기 위한 에코탭과 에코절취선 라벨 도입을 확대에도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삼양패키징이 플라스틱 쓰레기 감소를 위한 릴레이 친환경 캠페인 ‘플라스틱 프리 챌린지’에 동참했다./사진=삼양홀딩스 제공
삼양패키징도 이날 ‘플라스틱 프리 챌린지’에 동참했다.
이경섭 삼양패키징 대표는 이영호 롯데그룹 식품 BU장의 지목을 받아 캠페인에 동참했으며 다음 주자로 삼양사 박순철 대표이사와 유칼릭스 유승식 대표이사를 선정했다.
이 대표는 “음료 패키징에 쓰이는 페트(PET)의 80%가 재활용되고 있다”며 “환경보호와 풍요롭고 편리한 생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기 위해 폐 페트병을 자원으로 활용하는 재활용 생태계 구축을 바라며 캠페인에 참가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신달순 용평리조트 대표이사(오른쪽)와 임직원들/사진=용평리조트 제공
이어 ㈜HJ 매그놀리아 용평 호텔앤리조트 역시 환경 보호를 위해 ‘플라스틱 프리 챌린지’에 함께한다고 선언했다.
신달순 용평리조트 대표이사는 이날 용평리조트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릴레이 친환경 캠페인 ‘플라스틱 프리 챌린지’ 참여를 인증했다.
신 대표이사는 롯데그룹 호텔&서비스BU장인 송용덕 부회장의 지목을 받아 이번 캠페인에 동참하게 됐다. 다음 주자로는 조현정 비트컴퓨터 대표이사 회장과 김학선 일신석재 대표이사를 지목했다. /김경훈기자 styxx@sedaily.com